지옥할증 택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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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의탐사자 어둠탐사기록 / 괴담본문
<어둠탐사기록>에 등장하는 괴담, 백일몽 주식회사의 식별코드는 Qterw-C-8282.
심야에 특정 번호로 콜택시를 호출하면 나타나는 택시 괴담.
해당 택시를 탄 사람은 반드시 저주받는다.
택시의 외관은 주로 독일제의 검정색 고급 세단으로 묘사됨.
차종은 호출 시마다 변경되나, 주홍색 택시 표지등과 운전석 앞 거울의 역십자 황금 장식으로 식별가능.
기사가 승객에게 흥미를 잃을수록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며, 미터기가 빠르게 오른다.
택시 탑승자는 내릴 때 미터기 금액에 해당하는 저주를 받는다.
모든 택시는 정시에 도착하며, 택시의 속도와 예정 도착 시간은 무관하다.
택시의 기사는 총 4명이 교대로 근무하며, 서로를 번호로 호칭한다.
이들은 외양이 완전히 동일하나 손님 응대에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, 각자 흥미를 느끼는 이야기 주제에 차별성을 보인다.
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는데, 그렇다고 당신이 몇 번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가는 불쾌함을 드러내며 택시에서 쫓아낸다.
탐사기록에서 각 기사가 흥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:
번호 1 / 올림픽, 선거, 반려동물, 게임, SNS.
번호 2 / 전쟁, 마피아, 액션 영화, 흡혈귀 전설, 총기.
번호 3 / 좋은 식당, 농사, 경제불황, 빈민가 여행, 명품.
번호 4 / 내세, 종교적 체험, 팬데믹, 대량 학살, ■■■.
묵시록의 4기사.
정복, 전쟁, 기근, 죽음의 기사들이 말 그대로 말세의 택시 기사로서 근무한다는, 언어유희를 이용한 괴담.
요금 코드 1 : 질병.
- 사흘간의 고열, 두통, 각혈, 오한.
택시 요금으로 부과된 고통을 인위적으로 피하는 건 안된다.
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고통을 피해 가려고 하면 피한만큼 저주 기간이 늘어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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