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굴 없는 장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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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의탐사자 어둠탐사기록 / 특수지역본문
: <어둠탐사기록>에 등장하는 괴담에서 파생된 소규모 특수지역.
저승과 이승 사이를 오가며 사람을 유인해 잡아먹는 '맨홀의 팔'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기묘한 공간.
이곳에 팔만 집어넣으면 '맨홀의 팔'처럼 손바닥의 물건으로 상대를 유혹할 수 있다.
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으며 신원을 들키지 않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, 괴담 관계자들의 익명 장터용 공간이기도 하다.
평소라면 절대 마주칠 일 없는 다양한 세력들이 교류하기에 상상만 해봤던 다양한 조합의 상호작용을 읽는 맛이 일품.
소금 액땜을 통해 ‘팔’을 쫓아내면 일시적으로 해당 맨홀을 이용할 수 있다.
단, 해당 공간에 2시간 이상 머무를 시, 당신이 쫓아냈던 맨홀의 팔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.
백일몽 주식회사의 경우, 성향상 적대하는 집단이 많아 그 소속을 들키면 거래를 거절당하거나 공격당하기도 한다. 이 자식들 인성을 생각하면 당연할지도. 이런 특수기록을 보는 것도 재미.
발생 위치 : 술집, 클럽, 대학가 등 한밤중 흥분으로 고양된 인파로 붐비는 유흥가 인근의 콘크리트 바닥.
지금까지 목격된 팔의 모양새 :
네일아트를 한 초등학생, 환경미화원 유니폼, 니트, 옛날 학생복, 정장, ■■년대 군복, 사마귀가 난 노인의 손, ■■■ 타투로 뒤덮인 손톱 없는 ■■■.
등장 회차:
146화
147화